경기도는 파주와 이천 등 10개 시군 28개 마을을 대상으로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사업'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 올해 27개 마을에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
이 사업은 LPG를 용기로 공급받는 개별 배송방식에서 마을 단위 집단 공급방식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어촌 지역 30∼150가구 미만 마을을 대상으로 LPG 소형 저장탱크와 배관만을 구축하고 LPG 가스보일러, 가스계량기 등 부대시설을 설치한다.

유통 구조를 단순화해 연료비를 줄이고 도시가스 수준의 안정적 연료 공급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고무호스, 노후 배관 등 가스 부대시설을 철거하고 교체해 주거환경 개선 효과도 있다.

도는 올해 도비 80억원을 포함해 모두 21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천726가구를 지원할 방침이다.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사업은 도시가스 미공급으로 지역 간 에너지 사용 불균형을 해소하고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