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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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352820)가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을 추가 취득한다.

하이브는 28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주식 86만8948주를 1043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취득으로 하이브의 SM 지분율은 12.6%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다음 달 7일이다.

이번 지분 확보는 SM 창업주인 이수만 전 프로듀서의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통해 이뤄졌다.

하이브는 지난해 초 SM 경영권 분쟁 당시 이 전 프로듀서 지분 14.8%를 4228억원에 인수했고, 잔여 지분에 대해서도 풋옵션을 부여했다. 풋옵션 행사가격은 주식 양수 당시와 동일한 12만원이다.

SM 주가는 이날 7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풋옵션 가격이 50%가량 높은 셈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