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C베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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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리테일은 지난해 9월 시작한 패션 브랜드 'NC베이직'이 여성복 라인 '루엣'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NC베이직은 기본 의류 아이템을 제조 직매형 의류(SPA) 브랜드의 3분의 1 수준 가격에 판매하는 '갓성비(GOD+가성비)' 브랜드를 표방한다. 브랜드 론칭 약 4개월 만에 가을·겨울(FW)의류 10만장을 완판했고, 여성복 라인을 별도로 선보이며 사업 확대에 나섰다는 게 이랜드리테일의 설명이다.

이랜드리테일은 여성복 라인을 유수의 여성 패션 브랜드와 협업해 선보인다. 루엣이 첫 번째로 선보이는 봄·여름(SS) 시즌 컬렉션은 '숲'·'비지트인뉴욕' 등 영캐주얼 브랜드를 전개하는 동광인터내셔날과 여성 커리어 브랜드 ‘안지크’와 협력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여성 패션 브랜드가 쌓아온 인프라 및 노하우를 루엣 의류 생산에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사진=NC베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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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엣의 신규 컬렉션은 트위드·테일러드 자켓과 면 소재 블라우스, 슬랙스와 와이드 데님 등이며 가격은 2만9900~7만9900원 수준이다. 루엣은 마케팅 비용, 물류 운송비 등 중간 비용을 생략하며 합리적인 가격을 형성했다고 강조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의류 품질은 높이면서 백화점 유통망에서 판매하는 여성 의류를 3분의 1 가격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유통업체와 패션 브랜드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