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인영 구로갑 단수 공천…박지원·정동영은 경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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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명(비이재명)계인 이인영(4선·서울 구로갑) 의원도 텃밭에서 단수 공천을 받았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전남 해남·완도·진도에서 현역인 윤재갑(초선) 의원과 2인 경선을 하고,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도 김성주(재선) 의원과 2인 경선을 벌이게 됐다.
전대협 초대 의장이자 '86(1980년대 학번, 1960년대 출생) 운동권' 그룹을 대표하는 이인영 의원은 2004년(17대 국회), 2012~2020년(19~21대 국회) 총선에서 4차례 구로갑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적 기반을 다져왔다.
조직사무부총장인 김윤덕(재선·전북 전주갑), 전략기획위원장인 한병도(재선·전북 익산을) 등 당 지도부도 단수 공천을 받았다. 전해철(3선·경기 안산갑) 의원은 친명계 원외 인사인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과 경선을 치르게 됐다.
경기 평택갑에서는 홍기원(초선) 의원이 임승근 지역위원장과 경선하고, 전북 정읍·고창에서는 윤준병(초선) 의원과 유성엽 전 의원이 맞대결한다.
전북 남원·장수·임실·순창에서는 박희승 현 지역위원장과 성준후 당 부대변인, 이환주 전 남원시장이 3인 경선을 치르고, 완주·진안·무주에서는 안호영(재선) 의원과 김정호 당 정책위 부의장이 대결한다.
영암·무안·신안에서도 서삼석(재선) 의원과 김태성 당 정책위 부의장, 천경배 전 당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 간 3인 경선이 치러진다.
이번 심사는 총 19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단수공천 지역은 8곳, 경선 지역은 11곳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