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샘알트먼·오픈AI 고소…"마이크로소프트 자회사 전락"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픈AI와 샘 알트먼 오픈AI CEO를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현지시간) 코트하우스 뉴스 서비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고소장을 통해 샘 알트먼과 오픈 AI가 인류의 이익을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겠다던 창립 이념을 버리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자회사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들은 마이크로스프트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술을 개발 중"이라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샘 알트먼, 그레고리 브록만 오픈AI 사장 등이 AI 기술 개발을 통한 이익을 얻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비영리 구조로 운영되던 오픈AI는 자신들의 기술을 마이크로소프트만을 위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오픈AI 이사회는 기술 전문성이 떨어지는 사람들의 차지가 됐다. 오픈AI는 예전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트먼의 월드코인(WLD)은 전일 대비 2% 하락한 7.7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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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