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이삭줍기' 바쁜 새로운미래…개혁신당은 가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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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내홍에 탈당파 영입 나서
현역 늘려 기호 3번 확보 가능성
개혁신당 "숫자 연연 안한다"지만
與 조용한 공천에 의원 확장 한계
현역 늘려 기호 3번 확보 가능성
개혁신당 "숫자 연연 안한다"지만
與 조용한 공천에 의원 확장 한계

조기숙 새로운미래 공천관리위원장은 1일 CBS 라디오에 나와 “박영순 의원을 필두로 우군들이 새로운미래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돼 상당히 좋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최근 “진정한 민주 정당 건설에 힘을 보태겠다”며 새로운미래에 합류했다. 조 위원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홍보수석을 지낸 대표적 친노(친노무현) 인사다. 조 위원장은 서울 중·성동갑 공천에서 배제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향해서도 “새로운미래로 와서 호남에 출마하기를 권한다”고 했다.
특히 공천 파동에 술렁이는 호남 민심을 지렛대로 삼고 있다. 이날 나온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의 호남(광주·전라) 지지율은 53%로, 직전 조사보다 14%포인트 급락했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개혁신당은 현역 의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민의힘 경선에서 ‘현역 불패’가 이어지며 이탈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다. 서울 강남·서초 등 텃밭 공천에서 잡음이 불거질 수는 있지만, 민주당처럼 연쇄 탈당 가능성은 크지 않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