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은 최근 서울 중구의 광화문자생한방병원을 동작구로 이전해 보라매자생한방병원 문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이전 개원으로 척추·관절 한방 치료의 서울 서남권 시대를 열었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자생한방병원은 서울 강남과 경기, 충청, 경상, 전라 등 전국 주요 거점지역 21곳에서 자생한방병·의원을 운영하고 있다.박원상 보라매자생한방병원장은 "척추·관절 질환이 비수술 치료로 호전되도록 정성을 다 할 것"이라며 "서울 서남권 근골격계 환자들이 믿고 찾아올 수 있는 한방병원으로 만들겠다"고 했다.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지난달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무안 제주항공 사고로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6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비상계엄 선포 다음날부터 지난 5일까지 한 달여간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106만177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10만1465명) 대비 3.6% 감소했다. 내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면서 전체 관광객 수가 줄었다.내국인 관광객은 94만6451명으로 지난해 동기(101만9328명) 대비 7만2877명(7.1%) 감소했다. 반면 외국인 관광객은 11만5320명으로 3만3183(40.4%) 늘었다.무안 제주항공 사고로 여행심리가 위축되면서 내국인 관광객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사고 이튿날인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일주일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잠정 20만8517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24만11명 대비 3만1495명(13.1%) 줄었다. 이 가운데 내국인 관광객은 3만7105명(16.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새해 들어 일일 관광객 수는 2만명대다. 지난해에는 3만명대를 유지해왔다. 업계에선 관광객 감소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탄핵 정국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는 데다 제주항공이 항공편 감축에 나서면서다.제주항공은 이날부터 오는 3월29일까지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무안∼제주 등 제주에 오가는 국내선 4개 노선 838편을 감축해 운항 안정성을 강화하기로 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뮤지컬 '알라딘'이 3월 공연의 예매 오픈을 오는 9일 오후 2시로 확정했다.이번 오픈으로 3월 5일부터 3월 30일까지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으며, 3월 7일, 14일, 19일, 21일, 28일에는 오후 2시 30분 마티네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선예매는 1월 9일 오전 11시부터 샤롯데씨어터 웹사이트에서 진행되며, '알라딘' 뉴스레터 구독자는 같은 날 오후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참여할 수 있다.공식 예매처는 샤롯데씨어터, 인터파크, 예스24, 메타클럽, 클립서비스이다.'알라딘'은 전 세계 4대륙, 11개 프로덕션에서 공연, 약 2천만 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는 브로드웨이 히트작이다. 마법 같은 무대와 함께 강렬한 안무와 매력적인 의상, 그리고 알란 멘켄(Alan Menken)의 명곡 '프렌드 라이크 미(Friend Like Me)',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와의 조화를 선보이며, 알라딘, 지니, 자스민의 아름다운 사랑과 진실된 우정이 담긴 스토리를 펼쳐낸다.'알라딘' 역에 김준수, 서경수, 박강현, '지니' 역에 정성화, 정원영, 강홍석, '자스민' 역에 이성경, 민경아, 최지혜, '술탄' 역에 이상준, 황만익, '자파' 역에 윤선용, 임별, '이아고' 역에 정열, '카심' 역에 서만석, '오마르' 역에 육현욱, '밥칵' 역에 방보용, 양병철 등 37인의 배우가 출연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