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CEO "5년이면 AI가 의사시험도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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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만든 모든 테스트 통과
“인공지능(AI)이 5년 내에 인간의 모든 시험을 통과할 것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사진)는 최근 한 포럼에 참석해 ‘인간처럼 생각하는 컴퓨터가 언제 등장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범용인공지능(AGI)을 인간이 만들어낸 모든 테스트를 통과하는 능력으로 정의한다면 머지않아 도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황 CEO는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의 스탠퍼드대에서 열린 경제정책 연구소 포럼에 참석했다.
그는 “현재 AI는 변호사시험 등을 통과할 수 있지만, 소화기 내과 등 전문적인 의학시험에선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하지만 5년 내에 그 어떤 시험에도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 CEO는 이날 AI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른 생산 인프라 확대에 대한 질문에도 답했다. 최근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AI 반도체 공급망 확대를 위한 자금조달을 추진 중이다.
이에 대해 황 CEO는 “앞으로 더 많은 AI 반도체가 필요한 것은 맞지만 개별 칩의 성능도 개선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리콘밸리=최진석 특파원 iskra@hankyung.com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사진)는 최근 한 포럼에 참석해 ‘인간처럼 생각하는 컴퓨터가 언제 등장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범용인공지능(AGI)을 인간이 만들어낸 모든 테스트를 통과하는 능력으로 정의한다면 머지않아 도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황 CEO는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의 스탠퍼드대에서 열린 경제정책 연구소 포럼에 참석했다.
그는 “현재 AI는 변호사시험 등을 통과할 수 있지만, 소화기 내과 등 전문적인 의학시험에선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하지만 5년 내에 그 어떤 시험에도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 CEO는 이날 AI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른 생산 인프라 확대에 대한 질문에도 답했다. 최근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AI 반도체 공급망 확대를 위한 자금조달을 추진 중이다.
이에 대해 황 CEO는 “앞으로 더 많은 AI 반도체가 필요한 것은 맞지만 개별 칩의 성능도 개선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리콘밸리=최진석 특파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