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복 어선 선장 나흘째 실종…"오늘 어선 목포로 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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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60대 선장 발견 못 해
![제주 해상서 전복된 어선./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403/ZA.35994875.1.jpg)
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과 해군 등으로 이뤄진 수색팀은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경비함정 2척을 투입해 수색했지만 실종된 60대 선장을 발견하지 못했다.
해경은 전날 밤 사고 해역에 도착한 예인선과 바지선을 이용해 사고 어선 A(33t)호를 목포로 예인할 계획이다.
해경은 뒤집어진 채 떠 있는 A호의 선체를 바로 잡는 작업을 먼저 한 뒤 예인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일 오전 7시 24분께 제주 서귀포 마라도 서쪽 약 20㎞ 해상에서 갈치잡이 하던 서귀포 선적 근해 연승어선 A호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승선원 10명(한국인 5, 베트남인 5) 중 2명이 숨지고 선장이 실종됐다. 나머지 7명은 저체온증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또한 해경 항공구조사가 선체 수색 과정에서 파도에 휩쓸려 크게 다쳤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