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올해 유동화회사보증 4000억으로 두배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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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의 안정적 자금 지원 위해
유동화회사보증(P-CBO) 확대키로
유동화회사보증(P-CBO) 확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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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화회사보증은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신규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만든 후 이를 자본시장에 매각해 기업의 자금조달을 돕는 제도다. 올해 유동화회사보증 4000억원은 미래 기술·산업 주도권 선점과 기술혁신을 이끌어가기 위해 정책적·전략적 지원이 필요한 분야인 ‘신성장 미래전략산업’ 영위기업을 중심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기보는 또 올해부터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협업해 발행규모 중 약 400억원을 ‘녹색자산유동화증권(G-ABS)’으로 발행키로 했다.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에 부합하는 사업을 영위 중인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유동화 상품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기업당 3억원 이내에서 1년간 이자비용(중소기업 4%p, 중견기업 2%p)을 지원하고 기보가 3년간 편입금리를 0.2%p 이내에서 추가 감면해 대상기상이 녹색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024년 상반기 유동화회사보증 지원 신청은 오는 12일부터 기보 홈페이지 또는 전국 기보 영업점을 통해 하면 된다. 개별기업당 지원 한도는 중소기업 150억원, 중견기업 250억원 이내다. 지원절차, 조건 및 대상 등 자세한 내용은 기보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