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의대 200명 증원 신청 방침…의대는 반대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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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의 의대 정원 증원 신청 접수와 관련해 경상국립대학교는 200명 규모의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4일 확인됐다.
그러나 경상국립대 의대는 의료계의 의대 증원 반대에 대한 합의 없이 신청서를 제출하는 데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경상국립대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경남 인구 1천명당 의사 수는 1.65명으로 전국 평균 2.04명에 못 미치는 상태다.
또 경남 인구 1천명당 의과대학 정원은 2.3명으로 전국 평균 5.9명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의대 정원도 경상국립대는 76명이지만 전남대·전북대·경북대·충남대는 110명 이상이다.
경상국립대는 경남의 국가거점국립대로서 이 같은 문제를 타개할 대책이 필요하기 때문에 200명 규모로 증원 신청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경상국립대 의대는 증원 신청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대학에 전달했다.
내부 논의를 거쳐 의료계의 의대 증원 반대에 대한 합의가 되지 않은 채 대학 차원에서 증원 신청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경상국립대 의대 관계자는 "교수 총회에서 증원 신청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쪽으로 의견이 수렴됐다"며 "다만 의대 차원의 의견만 전했을 뿐 결정권은 대학에 있기에 증원을 신청하는 것까지 막을 순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그러나 경상국립대 의대는 의료계의 의대 증원 반대에 대한 합의 없이 신청서를 제출하는 데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경상국립대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경남 인구 1천명당 의사 수는 1.65명으로 전국 평균 2.04명에 못 미치는 상태다.
또 경남 인구 1천명당 의과대학 정원은 2.3명으로 전국 평균 5.9명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의대 정원도 경상국립대는 76명이지만 전남대·전북대·경북대·충남대는 110명 이상이다.
경상국립대는 경남의 국가거점국립대로서 이 같은 문제를 타개할 대책이 필요하기 때문에 200명 규모로 증원 신청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경상국립대 의대는 증원 신청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대학에 전달했다.
내부 논의를 거쳐 의료계의 의대 증원 반대에 대한 합의가 되지 않은 채 대학 차원에서 증원 신청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경상국립대 의대 관계자는 "교수 총회에서 증원 신청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쪽으로 의견이 수렴됐다"며 "다만 의대 차원의 의견만 전했을 뿐 결정권은 대학에 있기에 증원을 신청하는 것까지 막을 순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