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부산대병원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출근이 예정돼 있었던 전임의 27명 가운데 22명이 임용을 포기했다.
1년 계약직인 전임의는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뒤 병원에서 세부 진료과목 등을 연구하면서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다.
흔히 펠로, 임상강사로 불린다.
병원은 지난 1월 전임의 채용 공고를 낸 뒤 2월 임용 통보를 했다.
잇따른 임용 포기로 이 병원에는 전임의 5명만 출근하고 있다.
부산 주요 대학병원에서는 매년 3월 들어와야 하는 새로운 인턴 역시 임용을 포기한 상태다.
부산대병원은 57명, 동아대병원은 30여명이 임용 포기 각서를 썼다.
의료계 관계자는 "보건복지부에서 일선 병원 현장에 가서 전공의들의 출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며 "병원 내 전산망에 접속한 기록과 현장 점검 등으로 출근 여부를 확인한 뒤 소명 절차 등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