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초등생 2만3천707명 일제 입학…25개 학교 신입생 0명
524개 초교 중 499개교 입학식…신입생 1명 '나 홀로 학교' 22개교
[고침] 지방(경남 초등생 2만3천707명 일제 입학…25개 학…)
경남도교육청은 도내 초등학교 1학년 2만3천707명이 일제히 입학했다고 4일 밝혔다.

도내 입학식은 분교를 포함한 도내 524개 초등학교 중 신입생이 1명 이상 있는 499개 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신입생 231명이 입학한 창원시 마산회원구 가고파초등학교를 비롯한 도내 초등학교 입학식은 학교장 환영사, 담임교사 인사, 학부모 당부사항 등 순서로 진행됐다.

최근 3년간 도내 초등학교 신입생 수는 2021년 3만185명, 2022년 2만9천858명, 지난해 2만7천154명으로 집계돼 해마다 감소했다.

신입생이 0명인 학교는 도내 18개 시·군 중 진주, 사천, 거창을 제외한 15개 시·군에 고르게 분포했다.

지역별로 의령·고성·합천 각 4곳, 창녕 2곳, 창원·통영·김해·밀양·거제·양산·함안·남해·하동·산청·함양 각 1곳 등 총 25곳이다.

최근 9년간 신입생이 없는 학교는 2016년 4개교, 2017년 10개교, 2018년 7개교, 2019년·2020년 9개교였다.

이후 2021년 13개교, 이듬해 11개교, 지난해는 18개교로 집계돼 갈수록 신입생이 없는 학교가 늘어가는 추세다.

신입생이 1명인 '나 홀로 입학식'을 연 학교는 22개교다.

지역별로 합천 4곳, 통영·산청 각 3곳, 밀양·고성·하동 각 2곳, 김해·의령·함안·창녕·함양·거창 각 1곳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