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척·5천860억원 수주…71억6천만달러로 목표 53% 달성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올해 들어 2개월여만에 2024년 수주 목표의 50% 이상을 달성했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유럽 지역 선사와 중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총수주 금액은 5천860억원(LPG 운반선 2척 2천147억원·PC선 4척 3천713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LPG 운반선과 PC선은 각각 울산 현대미포조선과 현대베트남조선에서 건조돼 2026년 12월과 2027년 6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들어 총 58척(해양설비 1기 포함), 71억6천만달러를 수주해 연간 목표 135억달러의 53%를 달성했다.

수주 선종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6척, PC선 21척, LPG·암모니아 운반선 21척, 에탄 운반선 1척,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 탱커 2척, 자동차운반선(PCTC) 2척, 해양 설비 1기다.

HD한국조선해양, LPG운반선·PC선 수주…연간 목표 50% 돌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