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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대병원 전체 의사 중 절반 가까이 이탈…의료공백 장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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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은 의료진 피로도 높아 진료 차질 불가피…정부 미복귀 전공의 현황 파악
    충북대병원 전체 의사 중 절반 가까이 이탈…의료공백 장기화
    2주째 이어지는 전공의(인턴·레지던트) 집단행동 여파로 충북 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에서 전체 의사 중 절반에 가까운 인원이 근무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3월부터 이 병원에서 근무해야 하는 전공의는 총 151명이다.

    하지만 현재 충북대병원에 출근 중인 전공의는 단 3명에 불과하다.

    148명은 신규 임용을 포기한 인턴 및 레지던트이거나 정부의 업무 개시 명령을 받고도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이다.

    이 병원 전체 의사(332명) 중 절반에 가까운 인원이 빠지면서 진료 차질 등 의료 공백은 커지는 모습이다.

    전공의 이탈로 충북대병원 입원 병상 가동률은 70%대에서 40%대로 떨어졌으며 의사 수 부족으로 야간 응급실 안과 진료는 불가한 상태다.

    응급실과 도내 유일의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선 이탈한 전공의 자리를 전문의들의 잦은 당직으로 채우고 있다.

    비응급 환자 수술 일정은 취소하거나 미뤄졌으며 하루 평균 수술 건수는 40%가량 줄어들었다.

    이 병원 관계자는 "아직 신규 전임의(펠로·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뒤 병원에서 세부 진료과목 등을 연구하면서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의 임용 포기 사례는 없다"며 "앞으로 상황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남아있는 의료진들의 피로도가 높아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충북대병원 외에도 청주 성모병원 등 도내 수련병원 8곳의 전공의들도 여전히 복귀하지 않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들 병원에 대해 현장 조사를 벌여 미복귀 전공의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청주지검과 충북경찰청은 검·경 실무협의회를 열고 의료계 불법 집단행동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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