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초등교사, 몽골 초등생용 환경교육책 썼다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탄소 중립을 주제로 쓴 어린이용 환경교육 책이 몽골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전달된다. 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철도공기업인 SR과 함께 탄소중립을 소재로 한 어린이 환경교육도서 <구독과 좋아요, 탄소제로 여행>을 공동 발간한다고 4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7월 집필 작가를 공개 모집해 심정은 향산초교 교사(43·사진)를 선정했다.

이 책은 한국 몽골 독일 출신 아이들이 청소년 영상 제작 대회에 참가해 탄소중립을 주제로 브이로그(일상생활을 동영상으로 찍은 인터넷 게시물)를 제작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하반기에 영어와 몽골어로 번역해 몽골 울란바토르 지역 초등학교에 10월 배포할 계획이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