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자율주행 사업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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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빌리티와 로봇 서비스 협약
롯데그룹의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 롯데정보통신이 자율주행차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그룹 주력인 유통산업을 넘어 인공지능(AI) 관련 분야로 신사업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업체 뉴빌리티와 로봇 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
뉴빌리티는 도심 속 좁은 길에서 운행 가능한 소형·경량 자율주행 로봇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난 1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으로부터 ‘실외 이동로봇 운행안전 인증’을 받았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정보통신은 로봇에 적용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기술 개발 등을 맡는다. 공장, 빌딩 등에서 저속 주행하면서 시설물 훼손 등 이상 징후를 탐지하는 로봇을 우선 개발하기로 했다.
롯데정보통신은 2021년 메타버스 전문 기업 칼리버스를 인수하고 지난 ‘CES 2024’ 등에서 관련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달 말엔 충북 청주에 연간 전기차 충전기 2만 대 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준공했다.
신사업 확대에 따라 롯데정보통신은 사명을 롯데이노베이트로 변경하기로 했다. 오는 21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 이를 주요 안건으로 올렸다. 정관에 ‘자율주행자동차를 활용한 유상운송 사업’도 추가할 방침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뉴빌리티는 도심 속 좁은 길에서 운행 가능한 소형·경량 자율주행 로봇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난 1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으로부터 ‘실외 이동로봇 운행안전 인증’을 받았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정보통신은 로봇에 적용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기술 개발 등을 맡는다. 공장, 빌딩 등에서 저속 주행하면서 시설물 훼손 등 이상 징후를 탐지하는 로봇을 우선 개발하기로 했다.
롯데정보통신은 2021년 메타버스 전문 기업 칼리버스를 인수하고 지난 ‘CES 2024’ 등에서 관련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달 말엔 충북 청주에 연간 전기차 충전기 2만 대 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준공했다.
신사업 확대에 따라 롯데정보통신은 사명을 롯데이노베이트로 변경하기로 했다. 오는 21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 이를 주요 안건으로 올렸다. 정관에 ‘자율주행자동차를 활용한 유상운송 사업’도 추가할 방침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