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청약할까말까 : 오상헬스케어, 예상수익률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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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 경쟁률 993 대 1, 공모가 33% 올린 2만원
평균 수익 82% 예상, 상장 후 시가총액 2820억원
평균 수익 82% 예상, 상장 후 시가총액 2820억원
체외진단 전문기업 오상헬스케어가 4일부터 이틀 간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청약을 받는다. 공모주 투자플랫폼 일육공은 오상헬스케어의 투자매력지수를 57점으로 매겼다.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한 종목이라는 평가다. 투자시 수익률은 82%로 예상됐다.
오상헬스케어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밴드(1만3000~1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원으로 확정했다. 공모가 상단 대비 33.3%나 올렸다.
수요예측에는 총 2007개 기관이 참여해 99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약속하는 의무보유확약비율은 3%에 불과했다.
공모 금액은 약 198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821억원이다. 유통가능비율은 37.45%로 많은 편이다.
1996년 설립된 오상헬스케어는 생화학 진단, 분자 진단, 면역 진단 등 다각화한 체외진단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회사다. 설립 1년 후 병원에서 혈액 검사용으로 사용되는 전자동 생화학 분석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고, 2003년에는 개인용 혈당측정기의 미국 FDA 승인을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받았다.
이 회사는 공모 자금을 연속혈당측정기(CGM) 개발과 신제품 출시, 생산 거점 현지화 확대에 사용한다.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도 투자한다. 유망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인수도 검토하고 있다. 연관 분야 투자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최근 실적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9년 연결 기준 매출은 573억원, 영업손실 15억원에 불과했으나 코로나19가 터졌던 2020년 매출은 2580억원, 영업이익 1607억원으로 급성장했다. 작년 1~3분기 누적 매출은 3413억 원으로 전년도 전체 매출 1939억원 대비 76.0% 증가했다. 2023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501억원, 순이익은 12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0%, 204% 증가했다.
이 회사는 5일 일반청약을 마무리하고 오는 7일 공모주 배정과 증거금 환불을 거쳐 1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청약은 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서 할 수 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오상헬스케어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밴드(1만3000~1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원으로 확정했다. 공모가 상단 대비 33.3%나 올렸다.
수요예측에는 총 2007개 기관이 참여해 99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약속하는 의무보유확약비율은 3%에 불과했다.
공모 금액은 약 198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821억원이다. 유통가능비율은 37.45%로 많은 편이다.
1996년 설립된 오상헬스케어는 생화학 진단, 분자 진단, 면역 진단 등 다각화한 체외진단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회사다. 설립 1년 후 병원에서 혈액 검사용으로 사용되는 전자동 생화학 분석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고, 2003년에는 개인용 혈당측정기의 미국 FDA 승인을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받았다.
이 회사는 공모 자금을 연속혈당측정기(CGM) 개발과 신제품 출시, 생산 거점 현지화 확대에 사용한다.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도 투자한다. 유망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인수도 검토하고 있다. 연관 분야 투자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최근 실적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9년 연결 기준 매출은 573억원, 영업손실 15억원에 불과했으나 코로나19가 터졌던 2020년 매출은 2580억원, 영업이익 1607억원으로 급성장했다. 작년 1~3분기 누적 매출은 3413억 원으로 전년도 전체 매출 1939억원 대비 76.0% 증가했다. 2023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501억원, 순이익은 12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0%, 204% 증가했다.
이 회사는 5일 일반청약을 마무리하고 오는 7일 공모주 배정과 증거금 환불을 거쳐 1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청약은 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서 할 수 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