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225, 기술주 강세로 사상첫 40,000포인트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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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AI랠리에 도쿄일렉트론 등 반도체 관련주 급등
해외자금 유입에 ETF 등 통해 일본내 투자자도 유입조짐
해외자금 유입에 ETF 등 통해 일본내 투자자도 유입조짐
기업 지배구조 개혁과 기업 가치 상승에 힘입어 기술주가 급등하면서 일본의 니케이 225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0,000 포인트를 돌파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니케이 주가평균은 이 날 전거래일보다 0.5% 상승한 40.314.64로 마감됐다. 전체 시장 지수인 토픽스는 2,706.28로 전거래일보다 0.1% 하락했다.
특히 지난 주말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등 AI기술 기업들이 오르면서 S&P500과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로 올라가면서 도쿄 증시에서도 반도체주 등 기술주들이 크게 올랐다.
반도체 테스팅 장비 제조사로 엔비디아를 고객으로 둔 어드밴테스트와 반도체 제조 장비 업체인 도쿄 일렉트론이 각각 3.7%, 2.4%씩 크게 올랐다. 이 두 회사의 상승폭이 니케이 225의 198포인트 상승에 160포인트를 추가했다. 또 다른 반도체 제조업체인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는 4.9% 급등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포토레지스트의 주요 제조업체 JSR 은 국영펀드인 일본투자공사(JIC)가 이 달 공개매수를 개시할 계획이라는 언론 보도 이후 4.8% 급등했다.
JP모건의 전략가들은 일본이 디플레이션 종료에 따른 혜택과 기업 개혁이 진행되는 가운데 자사주 매입도 가속화되고 있다며 최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도쿄 증시의 랠리는 해외 투자자들의 매수로 시작됐으나 최근에는 일본 개인 투자자들도 들어오기 시작했다. BNP파리바자산운용 포트폴리오 매니저 웨이 리는 최근 지방세 감면 혜택을 받는 일본 중심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미쓰이 스미토모 DS자산운용의 수석 시장 전략가 이치카와 마사히로는 “시장이 과열돼 단기적 변동이 있을 수 있으나 중장기 관점에서 투자하는 해외 투자자들이 매수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지난 달 22일 발표된 로이터 조사에서 일본 기업 행동의 장기적 변화로 올해 일본 주식이 더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으며 일부에서는 최고 43,000포인트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4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니케이 주가평균은 이 날 전거래일보다 0.5% 상승한 40.314.64로 마감됐다. 전체 시장 지수인 토픽스는 2,706.28로 전거래일보다 0.1% 하락했다.
특히 지난 주말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등 AI기술 기업들이 오르면서 S&P500과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로 올라가면서 도쿄 증시에서도 반도체주 등 기술주들이 크게 올랐다.
반도체 테스팅 장비 제조사로 엔비디아를 고객으로 둔 어드밴테스트와 반도체 제조 장비 업체인 도쿄 일렉트론이 각각 3.7%, 2.4%씩 크게 올랐다. 이 두 회사의 상승폭이 니케이 225의 198포인트 상승에 160포인트를 추가했다. 또 다른 반도체 제조업체인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는 4.9% 급등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포토레지스트의 주요 제조업체 JSR 은 국영펀드인 일본투자공사(JIC)가 이 달 공개매수를 개시할 계획이라는 언론 보도 이후 4.8% 급등했다.
JP모건의 전략가들은 일본이 디플레이션 종료에 따른 혜택과 기업 개혁이 진행되는 가운데 자사주 매입도 가속화되고 있다며 최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도쿄 증시의 랠리는 해외 투자자들의 매수로 시작됐으나 최근에는 일본 개인 투자자들도 들어오기 시작했다. BNP파리바자산운용 포트폴리오 매니저 웨이 리는 최근 지방세 감면 혜택을 받는 일본 중심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미쓰이 스미토모 DS자산운용의 수석 시장 전략가 이치카와 마사히로는 “시장이 과열돼 단기적 변동이 있을 수 있으나 중장기 관점에서 투자하는 해외 투자자들이 매수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지난 달 22일 발표된 로이터 조사에서 일본 기업 행동의 장기적 변화로 올해 일본 주식이 더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으며 일부에서는 최고 43,000포인트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