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 토마토 만두그라탕./사진=제주항공
매콤 토마토 만두그라탕./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은 K푸드의 매운맛이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착안해 국제선 사전 주문 기내식에 매운 맛 메뉴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한식 맛집 ‘삼원가든’과 함께 출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소갈비찜 도시락’과 ‘떡갈비 도시락’에 제주 딱새우 비빔장을 추가해 매운 맛을 더한 신규 세트 메뉴를 새롭게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의 ‘매콤 토마토 파스타와 만두 그라탕 세트’도 신규 출시해 한국의 대표 간편식인 만두와 K푸드의 매운 맛을 기내에서 맛볼 수 있게 됐다.

신메뉴인 소갈비찜과 제주 딱새우 비빔장 세트의 가격은 1만7900원, 떡갈비와 제주 딱새우 비빔장 세트는 1만4900원이며 매콤 토마토 파스타와 만두 그라탕 세트는 1만2000원이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3월 한 달간 신규 메뉴 주문고객들에게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항공 사전 주문 기내식은 항공기 출발 72시간 전까지 구매 및 환불이 가능하나 이번에 출시되는 신규 기내식은 출발 24시간 전까지 구매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해외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는 K푸드의 매운 맛을 제주항공 기내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메뉴를 준비했다"며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