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4월 4일까지 모집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사업화 지원사업' 참가기업 모집 포스터.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오는 4월 4일까지 모집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사업화 지원사업' 참가기업 모집 포스터.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오는 4월 4일까지 '글로벌 스타트업 사업화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판교 제1·2 테크노밸리에 입주한 스타트업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것이다.

도 관계자는 "글로벌 스타트업 사업화 지원사업은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해외 진출 준비가 부족한 판교테크노밸리 내 입주 스타트업을 위해 실질적인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20개 사에 총 9억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도는 최근 3년간 유망 스타트업 40개 사에 약 19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 284억원의 국내외 투자유치, 233억원의 국내외 매출액 등 예산 투입 대비 약 27배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달성했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는 20개 업체는 해외 진출 사업화에 필요한 인건비, 제품개발비, 시제품 제작비, 지식재산권 출원비, 동영상 제작비, 판로개척비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자금을 기업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으로 판교 제1·2 테크노밸리에 본사가 있는 기업이거나, 본사가 경기도에 있고 연구소(연구개발전담부서)나 지사(해외 진출 관련 부서)가 판교 제1·2 테크노밸리에 소재하는 기업이다.

모집 기간은 5일부터 오는 4월 4일까지이며 신청서는 판교테크노밸리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서면 및 발표평가를 거쳐 4월 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정한규 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해외 진출이 어려운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스타트업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업”이라며 “판교 제1·2테크노밸리 내 우수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판교테크노밸리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경과원 테크노밸리기획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