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역 인근에 49층, 2550가구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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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축심의 통과
6개 구역, 4170가구 공급
동수 줄이고 저층에 열린공간 조성
최상층에 전망대 두기도
6개 구역, 4170가구 공급
동수 줄이고 저층에 열린공간 조성
최상층에 전망대 두기도
서울 영등포역 인근 신길2구역에 최고 49층, 2550가구가 공급된다. 4호선 미아사거리역 근처 강북3구역으로는 37층, 920가구가 들어선다. 총 6개 구역, 4170가구가 건축심의 문턱을 넘으면서 착공이 가시화하고 있다.
서울시는 4일 열린 제5차 건축위원회에서 '신길제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총 6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신촌지역 마포4-10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무교다동구역 제3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명동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신길음1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강북3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등 6곳으로 4170가구(공공주택 1045가구, 분양주택 3125가구)의 공동주택이 공급되고, 업무시설과 오피스텔 등이 건립된다.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신길역 인근에 위치한 신길2구역은 지하 4층~지상 49층, 13개동, 2550가구(공공 652가구, 분양 1898가구)로 지어진다. 건축위원회는 해당 사업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했다. 주변시설 및 단지와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도시경관을 창출한다는 목표다. 단지 내 담장을 없애면서 단지 내외부를 연결하는 열린 가로공간을 계획했다. 단지 내 보행연결가로(공공보행통로)내에 작은도서관, 시니어센터, 어린이집, 지역공동체 지원센터 등 공공개방시설을 설계해 공공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유 커뮤니티를 구성했다. 이 구역은 조만간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지하철 경의중앙선 서강대역 인근에 위치한 신촌지역 마포4-10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지하 7층~지상 29층, 4개동, 295가구(공공 49가구, 분양 246가구)와 오피스텔 18실이 들어선다. 건축한계선을 후퇴시켜 휴게공간을 계획했다.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무교다동구역 제3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지하 7층~지상 27층 규모로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사업지 서쪽에 공공이 휴게공간으로 사용 가능한 대규모 개방형 녹지와 공개공지를 계획했다. 청계천 및 다동공원과 서울광장을 잇는 녹지축을 형성한다는 취지다.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과 을지로3가역 사이에 위치한 명동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지하 8층~지상 24층 규모로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지상 1층, 2층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홀과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했다. 최상층은 명동성당과 남산 등 서울도심 대표 명소를 조망할 수 있는 입지 특성을 활용해 최상층을 전망대로 조성하여 공공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전망용 엘리베이터와 디지털 안내표지판 등도 놓일 예정이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인근에 위치한 신길음1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지하 8층~지상 46층, 2개동, 405가구(공공 111가구, 분양 294가구)와 판매시설로 조성된다. 4베이(방 3칸과 거실 전면 향 배치) 타입을 3베이(방 2칸과 거실 전면 향 배치) 타입으로 변경했다. 판상형 구조 아파트의 위압감을 덜고 통경축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공개공지를 조성해 녹지 확충 및 열린 경관을 창출하기로 했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인근에 위치한 강북3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지하 5층~지상 37층, 7개동, 920가구(공공 233가구, 분양 687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9개 동을 7개 동으로 줄이면서 통경축을 넓혔다. 공공보행통로를 직선화하고 단지 양 끝단에 공공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개공지도 계획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앞으로 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건축물의 미관과 안전을 고려한 건축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서울시는 4일 열린 제5차 건축위원회에서 '신길제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총 6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신촌지역 마포4-10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무교다동구역 제3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명동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신길음1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강북3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등 6곳으로 4170가구(공공주택 1045가구, 분양주택 3125가구)의 공동주택이 공급되고, 업무시설과 오피스텔 등이 건립된다.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신길역 인근에 위치한 신길2구역은 지하 4층~지상 49층, 13개동, 2550가구(공공 652가구, 분양 1898가구)로 지어진다. 건축위원회는 해당 사업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했다. 주변시설 및 단지와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도시경관을 창출한다는 목표다. 단지 내 담장을 없애면서 단지 내외부를 연결하는 열린 가로공간을 계획했다. 단지 내 보행연결가로(공공보행통로)내에 작은도서관, 시니어센터, 어린이집, 지역공동체 지원센터 등 공공개방시설을 설계해 공공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유 커뮤니티를 구성했다. 이 구역은 조만간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지하철 경의중앙선 서강대역 인근에 위치한 신촌지역 마포4-10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지하 7층~지상 29층, 4개동, 295가구(공공 49가구, 분양 246가구)와 오피스텔 18실이 들어선다. 건축한계선을 후퇴시켜 휴게공간을 계획했다.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무교다동구역 제3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지하 7층~지상 27층 규모로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사업지 서쪽에 공공이 휴게공간으로 사용 가능한 대규모 개방형 녹지와 공개공지를 계획했다. 청계천 및 다동공원과 서울광장을 잇는 녹지축을 형성한다는 취지다.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과 을지로3가역 사이에 위치한 명동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지하 8층~지상 24층 규모로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지상 1층, 2층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홀과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했다. 최상층은 명동성당과 남산 등 서울도심 대표 명소를 조망할 수 있는 입지 특성을 활용해 최상층을 전망대로 조성하여 공공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전망용 엘리베이터와 디지털 안내표지판 등도 놓일 예정이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인근에 위치한 신길음1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지하 8층~지상 46층, 2개동, 405가구(공공 111가구, 분양 294가구)와 판매시설로 조성된다. 4베이(방 3칸과 거실 전면 향 배치) 타입을 3베이(방 2칸과 거실 전면 향 배치) 타입으로 변경했다. 판상형 구조 아파트의 위압감을 덜고 통경축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공개공지를 조성해 녹지 확충 및 열린 경관을 창출하기로 했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인근에 위치한 강북3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지하 5층~지상 37층, 7개동, 920가구(공공 233가구, 분양 687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9개 동을 7개 동으로 줄이면서 통경축을 넓혔다. 공공보행통로를 직선화하고 단지 양 끝단에 공공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개공지도 계획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앞으로 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건축물의 미관과 안전을 고려한 건축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