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후 충북 청주시 문화제조창에서 열린 육아맘들과 간담회에서 편지를 읽고 있다. (공동취재) 사진=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후 충북 청주시 문화제조창에서 열린 육아맘들과 간담회에서 편지를 읽고 있다. (공동취재) 사진=뉴스1
국민의힘이 경기 고양갑 지역구에 한창섭 전 행정안전부 차관을 우선 추천한 데 대해 이의 신청이 제기됐다.

변호사 출신 김진권 국민의힘 경기도 고양갑 예비후보는 5일 '한동훈 비대위원장께 드리는 공개서신'을 통해 "연고도 없고 경쟁력이 담보되지도 않은 후보를 우선공천한 것은 국민의힘이 공언한 시스템 공천에 어긋난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한창섭 후보는 국민의힘 텃밭인 경북에서조차 경선 컷오프됐고 선거사무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된 상태다"라며 "공천 잡음이 더 이상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공천시스템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한 전 차관은 상주·문경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지난달 18일 발표된 1차 경선 명단에 들지 못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일 한 전 차관을 고양갑에 전략공천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