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기업 맞춤형 행정' 성과…삼성SDI 공장 인허가 기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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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 공무원 파견 파격지원
6개월 만에 완료…이달 착공
6개월 만에 완료…이달 착공

울산시는 삼성SDI의 2차전지 신공장 인허가를 최소 2년6개월 정도 앞당기는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삼성SDI의 양극재 및 신형 배터리 공장 건립 행정 지원을 위해 지난해 7월 기업에 최금석 기업현장지원2팀장과 배성주 주무관 등 전담 공무원 2명을 파견했다. 해당 공무원들은 시청 대신 매일 현장으로 출근해 기업 관계자에게 포괄적 컨설팅과 업무 지원 등을 했고, 허가업무도 현장에서 처리했다.
울산시의 이런 노력 덕분에 공무원 현장 파견 약 6개월 만인 지난 1월 삼성SDI가 5000억원을 투입한 양극재 소재 공장 관련 건축 허가가 끝났다.
허가 절차가 완료되면서 삼성SDI는 이달 신공장을 착공하기로 했다. 신형 배터리공장도 울산에 조성하는 방안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