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첨단소재, 1분기 출하량 늘어 호실적 전망…목표가↑"-NH
NH투자증권은 6일 이녹스첨단소재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높였다. TV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량이 늘어 1분기 호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규하 연구원은 "대형 OLED 디스플레이, 방열 필름 물량 증가를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높이며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했다"며 "시장 점유율이 높아져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572억원에서 667억원으로 16.5% 높였다.

이 연구원은 이녹스첨단소재가 저평가 매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주당순이익 기준 이녹스첨단소재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2.1배로 역사적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하단에 머무르고 있다"며 "수산화리튬 가공사업으로 확보한 중장기 성장성, 실적 개선세를 고려하면 과도한 저평가"라고 설명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3.6% 늘어난 148억원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994억원으로 22.5% 증가할 것으로 봤다. 현재 매출액,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902억원 100억원이다. NH투자증권은 이녹스첨단소재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할 것으로 본 셈이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