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M7 전망 희비교차…고수들, MS·테슬라 사고 애플은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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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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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반도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대형 기술주를 집중 매수했다.
[마켓PRO] M7 전망 희비교차…고수들, MS·테슬라 사고 애플은 팔았다
6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전날 미국 증시에서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 ETF(SOXL)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SOXL은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수익률 3배를 추종한다. 전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05% 급락한 가운데, 고수들은 반도체 업종 반등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캡티비전은 순매수 종목 2위에 올랐다. 투명 유리에 미디어를 재생하는 ‘G-글라스’를 만드는 업체다. 작년 11월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을 통해 나스닥시장에 입성했다. 전날 주가가 2.96%, 3.93%씩 하락한 MS와 테슬라도 고수들의 저점 매수세가 나타났다.
[마켓PRO] M7 전망 희비교차…고수들, MS·테슬라 사고 애플은 팔았다
초고수 투자자들이 전날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알파벳 A와 애플이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이들 빅테크 종목 주가도 고전한 가운데, 애플의 악재는 특히 부각됐다. 애플은 올들어 중국 시장 판매가 24% 급감하고, 유럽연합(EU) 경쟁 당국에 18억4000만유로(약 2조7000억원) 상당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영향으로 주가가 2.84% 내렸다. 알파벳 A는 0.51% 하락 마감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