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독립의 함성이 천국까지 들려오면 나는 기꺼이 춤을 추면서 만세를 부를 것이오."(사)안중근의사숭모회·안중근의사기념관이 주최하고 M발레단이 주관, 국가보훈부가 후원하는 창작 발레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이 3개 도시 투어를 개최한다.안중근 의사 순국 116주기를 계기로 마련된 창작 발레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은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삶과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발레라는 순수예술 장르를 통해 국민들과 공유하며 나라 사랑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각 지역의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특별히 초청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마련한다.(사)안중근의사숭모회 김황식 이사장은 "안중근 의사의 삶은 뮤지컬·발레·연극·영화·소설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콘텐츠로 되살아나 재조명되고 있다"면서 "그의 나라 사랑 정신과 평화 사상이 오늘날에도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과 교훈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M 발레단의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문병남 안무, 양영은 대본·연출·안무 감독)은 다년간의 공연 실적을 통해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대한민국 대표 창작 발레 작품이다. 2015년 무용창작산실 우수작품제작지원 선정 작품으로 초연된 이후, 2021년 예술의전당과 함께 재제작, 2022년 제12회 대한민국발레축제 개막작 선정, 2023년 (재)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유통협력지원사업 선정공연을 거치며 지속적인 수정과 보완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왔다. 2024년과 2025년에도 서울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서 꾸준히 공연을 이어가며 매진 행
홍콩 당국이 한국 업체가 공급한 생굴과 관련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사례가 잇따르자 해당 제품의 수입과 유통·판매를 전면 중단했다.8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더 스탠더드 홍콩 등 외신에 따르면 홍콩 식품환경위생부(FEHD) 산하 식품안전센터(CFS)는 최근 한국의 한 업체가 공급한 생굴에 대해 자국 내 수입과 유통, 판매를 즉각 중단하도록 지시했다. 이튿날에는 홍콩 기업 두 곳이 수입한 생굴에 대해서도 동일한 조치를 적용했다.이번 조치는 최근 홍콩 내에서 생굴 섭취와 관련된 식중독 사례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CFS는 질병보호센터(CHP)의 통보를 받은 뒤 관련 식당과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역학조사와 추적 조사를 실시했다.조사 결과 최근 발생한 식중독 사례들이 특정 한국 업체가 공급한 생굴 섭취와 연관된 것으로 확인됐다.CFS 대변인은 "최근 접수된 식중독 사례와 관련해 식당과 공급업체를 조사한 결과 해당 한국 업체가 공급한 생굴과의 연관성이 확인됐다"며 "예방 차원에서 해당 제품의 홍콩 내 수입 및 유통·판매를 즉시 중단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홍콩 당국은 문제 된 생굴을 취급한 식당과 공급업체에도 즉각적인 공급·판매 중단을 명령하고, 현재 시장 내 유통 경로를 추적하는 한편 남아 있는 재고의 사용과 판매를 금지하도록 경고했다. 아울러 관련 사실을 한국 정부에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최근 홍콩에서는 식중독 발생 건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달 주 평균 식중독 발생 건수는 4건으로, 지난해 12월 주 평균 1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이달 들어서도 첫 5일 동안에만 16건의 식중독 사례가 발생했다.특히 지난달 18일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 서울 종로구 서촌에서 예술과 인문학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오는 3월 12일부터 31일까지 서촌의 복합문화공간 ‘크레디아클래식클럽 STUDIO’에서 봄 페스티벌 '2026 서촌마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서촌에서 만나는 3월의 행진곡’이라는 부제 하에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교향곡의 3악장 형식으로 기획됐다. 1악장은 라이브 콘서트, 2악장은 렉처 시리즈, 3악장 토크 콘서트로 구성,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취지다.축제의 포문을 여는 ‘1악장 라이브 콘서트’는 클래식부터 재즈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을 선보인다. 3월 13일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호흡을 맞춰온 디토 오케스트라 앙상블의 실내악 공연을 시작으로, 14일에는 비밥 재즈의 정수를 보여줄 김대호 트리오가 무대에 오른다.장르뿐 아니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기획도 눈에 띈다. 15일에는 0세 영유아부터 관람할 수 있는 르 쁘띠 앙상블의 ‘키즈 클래식’으로 가족 단위 관객을 맞이한다. 이어 27일에는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가 이탈리아 칸초네를 재즈로 재해석한 ‘JAZZ HOUSE’ 무대를, 31일에는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슈베르트의 내밀한 세계를 담은 ‘슈베르트 아벤트’를 선보인다.음악의 감동은 깊이 있는 강연으로 이어진다. ‘2악장 서촌풍류’는 우리 미술과 현대 예술을 탐구하는 시간이다. 12일 전인건 간송미술관장이 ‘우리 옛 미술 이야기’를 통해 화훼영모화 속 선조들의 삶을 전하며, 19일에는 정병모 한국민화학교 교장이 영화 속 캐릭터 ‘더피’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