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이어 언니 장다아도…데뷔작 '피라미드게임' 외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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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작가 달꼬냑)이 원작으로 학생들이 벌이는 두뇌 싸움과 심리전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BBC는 "이달 열리는 프랑스 ‘시리즈 마니아’에 초청된 유일한 K콘텐츠인 '피라미드 게임'은 새로운 '오징어 게임'"이라면서 "두 작품 모두 한국인들이 처한 냉혹한 현실을 엿보인다는 점에서 독특한 유사점을 갖는다"고 조명했다.

이어 사회학자이자 작가 낸시 왕유엔(Nancy Wang Yuen)은 "이용자들이 '오징어 게임'과 '피라미드 게임'같은 시리즈에 열광하는 이유는 ‘게임’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방식에 있다"면서 "계급에 따른 차별을 게임에 빗대어 보여줌으로써 전 세계를 관통하는 사회 문제를 더욱 쉽게 이해하도록 만들어준다" 작품의 인기 요인을 짚어냈다.
티빙 관계자는 "파라마운트+와의 파트너십 콘텐츠로 글로벌 공개를 앞둔 '피라미드 게임'이 일찌감치 해외 무대에서 관심을 받게 돼 기쁘다"면서 "외신 및 페스티벌 관객들의 호평을 원동력삼아 '피라미드 게임'이 '몸값', '이재, 곧 죽습니다' 등에 이어 또 한 번 센세이션을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탄탄한 세계관과 신예 배우들의 열연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 5, 6화는 7일 낮 12시에 공개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