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현장 달려가는 구자은 "LS 미래는 배·전·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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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 부스 45개로 확 늘려
전기차 생태계 역량 결집 주문
전기차 생태계 역량 결집 주문
구자은 LS그룹 회장(사진)이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를 찾아 전기차 생태계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구 회장은 연초부터 국내외 행사를 챙기며 현장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그룹은 6~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 행사장에 270㎡(45개 부스) 규모의 대규모 전시장을 마련했다. 배터리 소재, 전기차 부품,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그룹 계열사의 배터리 신기술을 한자리에 결집했다.
행사 첫날 전시장을 찾은 구 회장은 임직원을 격려한 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배터리 제조사의 부스를 돌아봤다. 그는 “전기차 소재부터 부품, 충전까지 수많은 기업이 지난해보다 더욱 첨단 기술로 무장했다”며 “LS그룹도 전기차 생태계에 역량을 결집해 다가오는 미래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직원들 사이에서 구 회장은 ‘현장주의자’로 불린다. 작년에도 인터배터리를 챙겼다. 지난 1월 초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도 찾았다. ‘탁상경영’을 싫어하는 구 회장은 전국에 있는 사업장과 해외 공장도 틈날 때마다 방문하고 있다.
작년에 30개 부스 규모였던 LS그룹의 인터배터리 전시관은 올해 45개로 부스를 대폭 확대했다. 1년 사이 그룹의 전기차 사업이 눈에 띌 만큼 커졌다. LS일렉트릭, LS MnM, LS이브이코리아, LS머트리얼즈, LS알스코 등 6개 계열사가 참가해 LS그룹의 전기차 가치사슬을 한 공간에 선보였다. 구동휘 LS MnM 부사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등 주요 경영진도 전시장을 찾았다.
올해로 취임 4년 차를 맞은 구 회장은 기존 사업을 강화하면서 신사업에 뛰어드는 ‘양손잡이 전략’으로 그룹의 고속 성장을 이끌고 있다. LS그룹은 구 회장 취임 이듬해인 2022년 영업이익 1조1988억원을 내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LS그룹은 6~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 행사장에 270㎡(45개 부스) 규모의 대규모 전시장을 마련했다. 배터리 소재, 전기차 부품,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그룹 계열사의 배터리 신기술을 한자리에 결집했다.
행사 첫날 전시장을 찾은 구 회장은 임직원을 격려한 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배터리 제조사의 부스를 돌아봤다. 그는 “전기차 소재부터 부품, 충전까지 수많은 기업이 지난해보다 더욱 첨단 기술로 무장했다”며 “LS그룹도 전기차 생태계에 역량을 결집해 다가오는 미래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직원들 사이에서 구 회장은 ‘현장주의자’로 불린다. 작년에도 인터배터리를 챙겼다. 지난 1월 초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도 찾았다. ‘탁상경영’을 싫어하는 구 회장은 전국에 있는 사업장과 해외 공장도 틈날 때마다 방문하고 있다.
작년에 30개 부스 규모였던 LS그룹의 인터배터리 전시관은 올해 45개로 부스를 대폭 확대했다. 1년 사이 그룹의 전기차 사업이 눈에 띌 만큼 커졌다. LS일렉트릭, LS MnM, LS이브이코리아, LS머트리얼즈, LS알스코 등 6개 계열사가 참가해 LS그룹의 전기차 가치사슬을 한 공간에 선보였다. 구동휘 LS MnM 부사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등 주요 경영진도 전시장을 찾았다.
올해로 취임 4년 차를 맞은 구 회장은 기존 사업을 강화하면서 신사업에 뛰어드는 ‘양손잡이 전략’으로 그룹의 고속 성장을 이끌고 있다. LS그룹은 구 회장 취임 이듬해인 2022년 영업이익 1조1988억원을 내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