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에 협박까지 당했다…'원희룡 후원회장' 이천수 봉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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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후원회장을 맡은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 씨가 선거운동 도중 폭행과 협박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원 전 장관은 "명백한 범죄"라며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분개했다.
원 전 장관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천수 후원회장이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밝혔다.
글에 따르면, 원 전 장관과 이 씨가 전날 계양역에서 출근 인사를 하던 당시 한 남성이 이 씨에게 악수를 청하며 손을 잡고는 허벅지를 무릎으로 가격했다. 이에 이 씨가 "하지 마세요"라고 말렸음에도 추가로 가격을 시도했다.
원 전 장관은 "같은 날 오후 2시 임학동에서는 드릴을 든 한 남성이 '두고 보자, 내가 너의 집도 알고 가족들이 어디 사는지도 안다'며 협박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폭행과 협박을 당한 이천수 후원회장에게 면목이 없다"며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 출신의 축구선수 이 씨는 원 전 장관 후원회장을 맡아 선거운동 기간 내내 유세를 지원하고 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원 전 장관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천수 후원회장이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밝혔다.
글에 따르면, 원 전 장관과 이 씨가 전날 계양역에서 출근 인사를 하던 당시 한 남성이 이 씨에게 악수를 청하며 손을 잡고는 허벅지를 무릎으로 가격했다. 이에 이 씨가 "하지 마세요"라고 말렸음에도 추가로 가격을 시도했다.
원 전 장관은 "같은 날 오후 2시 임학동에서는 드릴을 든 한 남성이 '두고 보자, 내가 너의 집도 알고 가족들이 어디 사는지도 안다'며 협박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폭행과 협박을 당한 이천수 후원회장에게 면목이 없다"며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 출신의 축구선수 이 씨는 원 전 장관 후원회장을 맡아 선거운동 기간 내내 유세를 지원하고 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