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백사면 경사리 등 산수유 군락지를 배경으로 '제25회 이천백사 산수유꽃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이천시 제공
경기 이천시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백사면 경사리 등 산수유 군락지를 배경으로 '제25회 이천백사 산수유꽃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이천시 제공
경기 이천시는 오는 22일부터 3일간 봄의 시작을 함께할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가 백사면 경사리, 도립리, 송말리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산수유꽃축제가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몸과 마음을 깨우고 힘찬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전령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수유꽃축제는 올해 25회째로 경사리 등 아름다운 산수유 군락지를 배경으로 지역민이 중심이 돼 열린다.

올해도 어김없이 이른 봄 준비를 시작한 백사면 주민은 상춘객 맞을 준비에 여념이 없다.

시는 축제 첫날인 오는 22일, 오후 2시 공식 행사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봄꽃놀이와 함께 각종 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매년 개화 시기가 당겨지는 등 기후변화에 대한 경고음이 울리는 가운데 이번 축제는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해 업사이클링 체험 행사, 산수유 둘레길 쓰레기 줍기 ‘플로킹’ 이벤트 등 시민들이 기후 위기 대응 필요성과 의미를 되새기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 추진위원회는 “방문객이 안전하고 쾌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축제장 내 불편함이 없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방문객에게 임시주차장 및 셔틀버스를 최대한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