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이 탑승한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됐던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국내 1호 주인이 가수 김준수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6일 한경닷컴 취재 결과 김준수는 최근 사이버트럭을 인수 받았다.사이버트럭은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으로 지난달 지드래곤이 인천국제공항에 올 당시 하차한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됐다. 다만 당시 사이버트럭은 정식 국내 출시 전으로, 지드래곤이 탑승한 차량 역시 임시 번호판이 달려 있었다.사이버트럭 국내 1호 정식 번호판 등록 차량 주인은 김준수다. 이 같은 사실은 외제차 직수입 판매처 블로그에 '테슬라 사이버트럭 국내 최초 번호판 장착, 국내 1호 정식 출고 사이버트럭'이라는 게시물이 게재되면서 알려지게 됐다.게시물에는 "미리 말씀 못 드려 죄송하다"며 "해당 포스팅은 김준수님과 소속사를 통해 사전에 조율 후 올린 포스팅"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전면부에 번호판이 오른쪽으로 치우치게 달린 모습이다. 이는 가운데에 카메라 때문이라고 작성자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차주(김준수) 분이 하루라도 차를 빨리 받고자 비행기까지 써서 차를 갖고 왔다"면서 "짜증 나고 답답했을 상황인데, 기다려주셨다"고 덧붙였다.사이버트럭은 길이 5.7m, 폭 2.2m, 무게 3.1톤에 이르는 대형 트럭으로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메탈 소재의 외관이 특징이다. 가격은 버전에 따라 6만990달러부터 9만9990달러다. 한화로는 약 8356만원~1억3696만원 수준이다.사이버트럭은 당초 파격적인 디자인과 비싼 가격으로 인기가 없었으나, 판매량이 증가하며 테슬라의 실적까지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는다. 테슬라는 "지
내년 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작년 동월, 전월 대비 모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중소기업중앙회는 전국 중소기업 3071개를 대상으로 지난 11~18일 실시한 '2025년 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1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68.1로 전월대비 4.5포인트 하락했다. 전년동월(77.5) 대비로는 9.4포인트 하락했다.제조업의 1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5.3포인트 하락한 74.0이다.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4.2포인트 하락한 65.5다. 건설업(64.2)은 전월대비 5.4포인트 하락했으며, 서비스업(65.8)은 전월대비 3.9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에서는 △기타운송장비(83.4→90.3, 6.9포인트↑), △음료(83.0→85.6, 2.6포인트↑)를 중심으로 3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반면 △기타(87.0→74.9, 12.1포인트↓) △화학물질및화학제품(85.8→74.9, 10.9포인트↓) 등 20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69.6→64.2)이 전월대비 5.4포인트 하락했고, 서비스업(69.7→65.8)은 전월대비 3.9포인트 하락했다.서비스업에서는 △부동산업(69.3→70.6, 1.3포인트↑) 1개 업종은 상승한 반면, △운수업(82.6→69.2, 13.4포안트↓) △숙박 및 음식점업(75.7→66.2, 9.5포인트↓) 등 9개 업종은 하락했다. 내년 1월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에서 원자재와 역계열 추세인 설비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에서 수출과 역계열 추세인 고용은 개선된 한편,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이달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요인은 매출(제품판매) 부진(46.0%) 비
올해 10월 출생아 수가 작년보다 13.4% 늘어나면서 14년 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올해 혼인 건수도 10월까지 이미 작년 연간치를 돌파했다. 2015년 이후 끝없이 떨어지던 합계출산율이 본격적으로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0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출생아 수는 2만1398명으로 집계돼 전년 동월(1만8878명) 대비 13.4%(2520명) 증가했다. 10월 기준으로 보면 출생아 수는 2020년(2만1884명) 이후 4년 만의 최대치고, 증가율로는 2010년(15.6%) 다음으로 가장 높다. 월별 출생아 수는 7월부터 4개월 연속 2만명대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 같은 흐름도 2022년 10월 이후 처음이다.올 들어 10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는 19만9999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19만6193명)보다 1.9% 증가했다. 올해 누적 출생아 수는 8월까지 작년 수준을 밑돌다 지난 9월부터 '플러스(+)'로 전환됐는데, 10월에도 이 같은 흐름이 유지됐다.구체적인 합계출산율은 분기별로 집계되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올해 10월까지 수치를 알 수는 없다. 단 통계청 관계자는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합계출산율은 작년(0.72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전국 합계출산율은 2014년 1.21명에서 이듬해 1.24명으로 증가한 다음 작년까지 내리막을 거듭했다. 통계청은 올초 연간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인 지난해(0.72명) 수준을 경신해 0.68명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앞으로의 출산율 전망도 밝다. 지난 10월 혼인 건수는 1만9551건으로, 1년 전보다 22.3%(3568건) 늘어났다. 10월 기준으로는 2018년(26%) 이후 6년 만에 최대 증가율이다. 1~10월 누적 혼인 건수는 18만1322건으로 전년 동기(15만9381건) 대비 13.8% 늘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