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후원회장' 이천수 폭행 가해자는 60·70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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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403/ZN.35912634.1.jpg)
인천 계양경찰서는 8일 이천수를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60대 남성 A씨와 70대 남성 B씨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7시 28분께 계양역에서 출근 인사를 하던 이천수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한 뒤 무릎으로 그의 허벅지를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같은 날 오후 2시께 계양구 임학동 길가에서 드릴을 들고 이천수 가족의 주거지를 안다며 협박한 혐의다.
경찰은 인천지하철 1호선 계양역 등 사건 현장 주변 CCTV를 분석해 이들의 신원을 특정했다.
공직선거법상 선거의 자유 방해 혐의로 A, B씨를 불구속 입건했으며,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이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원 전 장관은 "명백한 범죄다.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라며 "폭행과 협박을 당한 이 후원회장에게 면목이 없다.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