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나 때는 말이야"가 통하지 않는 미래 세대를 위한 진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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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평론가 아버지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예전 상식·방식은 맞지 않아"
열두번의 이직 겪은 경제평론가
아들에게 편지 쓰듯 인생 조언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예전 상식·방식은 맞지 않아"
열두번의 이직 겪은 경제평론가
아들에게 편지 쓰듯 인생 조언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나 때는 말이야"가 통하지 않는 미래 세대를 위한 진짜 조언](https://img.hankyung.com/photo/202403/AA.36062482.1.jpg)
최근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경제평론가 아버지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評論家の父から息子への手紙)>라는 책은 미래 사회를 살아갈 인재가 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소개한다. 1958년생으로 자산운용 전문가이면서 경제평론가인 야마자키 하지메는 미래 세대에게 하고 싶은 솔직담백한 조언을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전한다. ‘돈과 인생 그리고 행복에 관하여’라는 부제를 통해 알 수 있듯, 책에는 무려 열두 번의 이직을 거치며 다양한 사회 활동을 경험한 저자가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아 쓴 ‘어른의 조언’이 펼쳐진다.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나 때는 말이야"가 통하지 않는 미래 세대를 위한 진짜 조언](https://img.hankyung.com/photo/202403/AA.36066278.1.jpg)
“쇼와시대에 태어난 사람들의 일하는 방식과 상식은 지금 세대에게는 전혀 맞지 않는단다.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의 비슷한 정장 차림과 표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듯, 대부분 직장인은 사용자 입장에서 보면 얼마든지 ‘대체 가능한 존재’일 뿐이지. 평생 약자의 입장으로 직장인 인생을 보낼 수밖에 없단다. ‘정직원’이라는 지위를 얻은 것에 안심할 수 있겠지만, 부모 세대와 지금 세대는 너무 다르단다. 일하는 방식, 돈 버는 방식 모두 변해버렸다는 사실을 기억하거라. 어떤 의미에서는 과거와 정반대로 사는 것이 정답일 수도 있단다.” 저자는 일과 직업 세계에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시대에 현재의 안정적인 직업과 수입에 만족하면서 그저 그냥 지내다 보면 인생의 중요한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라고 조언한다.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나 때는 말이야"가 통하지 않는 미래 세대를 위한 진짜 조언](https://img.hankyung.com/photo/202403/AA.23547848.1.jpg)
홍순철 BC에이전시 대표·북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