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고수들 10팀 총출동"…'2024 한경스타워즈' 오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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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총 9곳서 10팀 출전
6월 28일까지 16주간 진행
올해로 29년째…대한민국 최고 역사 '실전투자대회'
6월 28일까지 16주간 진행
올해로 29년째…대한민국 최고 역사 '실전투자대회'
내로라하는 주식 고수들이 참가하는 '2024 제30회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가 11일 개막했다.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한경닷컴이 주관하는 한경스타워즈는 우리나라에서 역사가 가장 긴 실전 투자대회로 올해 29년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이날부터 오는 6월 28일까지 16주 동안 열린다. 참여 팀은 총 10팀으로 각 증권사에서 차출된 직원들과 프라이빗뱅커(PB)들이 팀을 이루거나 개인으로 참가한다. 투자 가능 종목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소속 종목들을 비롯해 상장지수펀드(ETF) 전 종목이다.
이들이 굴릴 투자원금은 팀당(인당) 5000만원이다. 종가 기준 누적손실률이 20%를 넘을 경우 중도 탈락 처리된다. 대회 종료 시점 누적수익률 1~3위는 각 상금 1000만원, 500만원, 300만원을 받게 된다.
대회 참가 팀들을 살펴보면 메리츠증권에서는 2팀이 참가한다. 같은 증권사 임직원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모습이 대회의 흥미로운 대목이 될 전망이다. 이 증권사 강재헌 영업부금융센터 부장은 2021년 당시 재직 증권사에서 연봉 공시 랭킹 3위를 기록할 정도로 소문난 고수다. 강 부장은 '미스터빈'이라는 이름으로 출전한다. 강남의 대표적 부촌인 도곡동에서 자산가 고객들의 돈을 관리하는 김경준 도곡금융센터 3지점 부장은 '더보탬'을 팀명으로 앞세운다. 김 부장은 여러 경제지 기고와 방송 출연을 통해 시황 분석 노하우를 공유해 왔다.
신한투자증권에서는 센트럴금융센터 이재훈 부장과 박장원 차장이 출사표를 냈다. 사내 모의투자 대회에서 2위를 한 실력자들이다. 이들은 '상선약수'를 팀명으로 지었다. 상선약수(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는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말로 '항상 아래로 흐르는 물처럼 스스를 낮춰 모든 것을 이롭게 한다'는 의미다. 직전 한경스타워즈에서 우승자를 배출한 증권사인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하나증권에선 대형 복합점포인 삼성동금융센터의 이윤무 과장이 대표 주자로 나선다. 입사 이래 9년째 강남권에서만 PB로 활약해 온 그는 기업 탐방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지론 아래 주 1회꼴로 투자 대상 종목들을 직접 견학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에서는 강남WM센터 조희진 주임이 출격한다. 1997년생인 조 주임은 참가자들 중 나이가 가장 어리다. 2021년 유진투자증권에서 지점 영업을 시작해 하이투자증권 현 지점으로 이직했다. 선배 고수들을 압도하는 '막내 파워'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교보증권은 분당지점 이기준 부장과 강승돈 차장이 팀을 이뤘다. 좋은 성적으로 대회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겠다는 의미에서 팀 이름을 '토네이도'로 했다. 법인영업 경력 11년 이상의 '영업맨' 이기준 부장을 필두로 남다른 현장 감각을 앞세우겠다는 각오다.
KB증권은 수원지점 장종식 부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장 부장은 서울 도곡동과 청담동 지점을 거쳐 경기도 수원 고액 자산가들을 책임지고 있다. 그동안의 실적을 기반으로 한 순환매 등락장에서 발빠른 대응 전략을 펴겠단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건대역지점의 권오정 대리가 대표로 나선다. 권 대리는 2020년 이 증권사 강남대로PB센터에 입사해 지난해 건대역지점으로 옮겼다. 지난해 한국투자증권의 우수 운용인력 선발제도인 '마이스터랩 운용 우수 PB'에 선정된 데 이어 전체 우수 PB에도 뽑힐 정도로 이미 사내에서는 유명인사다.
유안타증권에선 골드센터울산지점에서 황건환 차장과 김용학 과장이 실력을 뽐낸다. 각종 경제 방송에서 종목 진단 노하우를 전해 온 이들은 '울산고래'라는 팀명을 내걸었다. 시장 주도주 중심의 추세추종 매매를 선보일 계획이다.
SK증권의 영업부PIB센터 조성우 부장과 박준형 주임은 '배가본능'이란 팀명으로 출전한다. 이들은 2014~2016년 각종 경제방송이 주최한 투자대회에서 연이어 우승한 경력을 갖춘 고수들이다.
한편 대회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를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선 참가자별 누적수익률과 전일 대비 수익률, 거래 적중도, 토론방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이번 대회는 이날부터 오는 6월 28일까지 16주 동안 열린다. 참여 팀은 총 10팀으로 각 증권사에서 차출된 직원들과 프라이빗뱅커(PB)들이 팀을 이루거나 개인으로 참가한다. 투자 가능 종목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소속 종목들을 비롯해 상장지수펀드(ETF) 전 종목이다.
이들이 굴릴 투자원금은 팀당(인당) 5000만원이다. 종가 기준 누적손실률이 20%를 넘을 경우 중도 탈락 처리된다. 대회 종료 시점 누적수익률 1~3위는 각 상금 1000만원, 500만원, 300만원을 받게 된다.
대회 참가 팀들을 살펴보면 메리츠증권에서는 2팀이 참가한다. 같은 증권사 임직원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모습이 대회의 흥미로운 대목이 될 전망이다. 이 증권사 강재헌 영업부금융센터 부장은 2021년 당시 재직 증권사에서 연봉 공시 랭킹 3위를 기록할 정도로 소문난 고수다. 강 부장은 '미스터빈'이라는 이름으로 출전한다. 강남의 대표적 부촌인 도곡동에서 자산가 고객들의 돈을 관리하는 김경준 도곡금융센터 3지점 부장은 '더보탬'을 팀명으로 앞세운다. 김 부장은 여러 경제지 기고와 방송 출연을 통해 시황 분석 노하우를 공유해 왔다.
신한투자증권에서는 센트럴금융센터 이재훈 부장과 박장원 차장이 출사표를 냈다. 사내 모의투자 대회에서 2위를 한 실력자들이다. 이들은 '상선약수'를 팀명으로 지었다. 상선약수(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는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말로 '항상 아래로 흐르는 물처럼 스스를 낮춰 모든 것을 이롭게 한다'는 의미다. 직전 한경스타워즈에서 우승자를 배출한 증권사인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하나증권에선 대형 복합점포인 삼성동금융센터의 이윤무 과장이 대표 주자로 나선다. 입사 이래 9년째 강남권에서만 PB로 활약해 온 그는 기업 탐방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지론 아래 주 1회꼴로 투자 대상 종목들을 직접 견학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에서는 강남WM센터 조희진 주임이 출격한다. 1997년생인 조 주임은 참가자들 중 나이가 가장 어리다. 2021년 유진투자증권에서 지점 영업을 시작해 하이투자증권 현 지점으로 이직했다. 선배 고수들을 압도하는 '막내 파워'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교보증권은 분당지점 이기준 부장과 강승돈 차장이 팀을 이뤘다. 좋은 성적으로 대회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겠다는 의미에서 팀 이름을 '토네이도'로 했다. 법인영업 경력 11년 이상의 '영업맨' 이기준 부장을 필두로 남다른 현장 감각을 앞세우겠다는 각오다.
KB증권은 수원지점 장종식 부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장 부장은 서울 도곡동과 청담동 지점을 거쳐 경기도 수원 고액 자산가들을 책임지고 있다. 그동안의 실적을 기반으로 한 순환매 등락장에서 발빠른 대응 전략을 펴겠단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건대역지점의 권오정 대리가 대표로 나선다. 권 대리는 2020년 이 증권사 강남대로PB센터에 입사해 지난해 건대역지점으로 옮겼다. 지난해 한국투자증권의 우수 운용인력 선발제도인 '마이스터랩 운용 우수 PB'에 선정된 데 이어 전체 우수 PB에도 뽑힐 정도로 이미 사내에서는 유명인사다.
유안타증권에선 골드센터울산지점에서 황건환 차장과 김용학 과장이 실력을 뽐낸다. 각종 경제 방송에서 종목 진단 노하우를 전해 온 이들은 '울산고래'라는 팀명을 내걸었다. 시장 주도주 중심의 추세추종 매매를 선보일 계획이다.
SK증권의 영업부PIB센터 조성우 부장과 박준형 주임은 '배가본능'이란 팀명으로 출전한다. 이들은 2014~2016년 각종 경제방송이 주최한 투자대회에서 연이어 우승한 경력을 갖춘 고수들이다.
한편 대회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를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선 참가자별 누적수익률과 전일 대비 수익률, 거래 적중도, 토론방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