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 英서 쾌속질주…출시 두달 만에 '올해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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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EX30·BMW i5 등 제쳐
기아는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사진)이 ‘2024 영국 올해의 차’에 뽑혔다고 10일 밝혔다. 올 1월 EV9을 영국 시장에 내놓은 지 두 달 만에 최고의 상을 받았다.
영국 올해의 차는 매년 현지 자동차 전문 기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30명이 12개월 이내 출시된 차를 대상으로 심사해 선정한다. 1차 심사에서 대형 크로스오버 부문 최고의 차에 오른 EV9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패밀리카), 볼보 EX30(소형 크로스오버), BMW i5(임원진을 위한 차) 등 각 부문 최고의 차를 제쳤다.
존 칼렌 영국 올해의 차 어워드 공동 회장은 “거의 절반에 달하는 심사위원들이 EV9을 선택했다”며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길어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가장 큰 불안 요소가 줄었을 뿐만 아니라 공간 활용도가 좋아 프리미엄 SUV 운전자들도 유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관계자는 “친환경차 격전지인 영국에서 전기차 전환 움직임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앞서 EV9은 세계 52개국 여성 자동차 기자가 뽑은 ‘2024 여성 세계 올해의 차’를 비롯해 ‘2024 북미 올해의 차’(SUV 부문), ‘2024 독일 올해의 차’(럭셔리 부문)도 쓸어 담았다. ‘2024 유럽 올해의 차’ 후보에도 올랐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
영국 올해의 차는 매년 현지 자동차 전문 기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30명이 12개월 이내 출시된 차를 대상으로 심사해 선정한다. 1차 심사에서 대형 크로스오버 부문 최고의 차에 오른 EV9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패밀리카), 볼보 EX30(소형 크로스오버), BMW i5(임원진을 위한 차) 등 각 부문 최고의 차를 제쳤다.
존 칼렌 영국 올해의 차 어워드 공동 회장은 “거의 절반에 달하는 심사위원들이 EV9을 선택했다”며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길어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가장 큰 불안 요소가 줄었을 뿐만 아니라 공간 활용도가 좋아 프리미엄 SUV 운전자들도 유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관계자는 “친환경차 격전지인 영국에서 전기차 전환 움직임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앞서 EV9은 세계 52개국 여성 자동차 기자가 뽑은 ‘2024 여성 세계 올해의 차’를 비롯해 ‘2024 북미 올해의 차’(SUV 부문), ‘2024 독일 올해의 차’(럭셔리 부문)도 쓸어 담았다. ‘2024 유럽 올해의 차’ 후보에도 올랐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