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람코 작년 순이익 급감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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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아람코는 이날 지난해 순이익이 4천547억 사우디리얄(약 1천212억5천만 달러·160조500억원)을 기록, 전년보다 24.7% 줄었다고 발표했다.
아람코의 아민 나세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우리는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순이익을 달성했다"며 "경제적 역풍 속에서도 건전한 현금 흐름과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 주주 배당금을 전년보다 30% 늘려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하며 유럽을 중심으로 전세계적인 에너지 위기가 닥치자 당해 유가는 배럴당 130달러를 넘기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유가가 다시 배럴당 85달러까지 떨어지며 아람코의 수익성도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유가는 다시 90달러 선에 근접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