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내달 5일 롯데월드 통째로 빌려 '패밀리 데이' 행사
국내 대표 방산기업인 LIG넥스원은 임직원을 위해 다음달 5일 롯데월드를 통째로 빌려 '패밀리 데이' 행사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임직원의 사기 진작과 소속감 강화를 위해 '패밀리 데이' 행사를 열고 있는데, 지난해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성장의 동력이 된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올해 행사를 특별하게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LIG넥스원은 직원 1인당 동반 인원을 본인 포함 4인으로 제한하되, 다자녀 가구를 위해 자녀는 모두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내달 5일에는 LIG넥스원 임직원과 가족 약 1만명이 롯데월드에서 열리는 '패밀리 데이' 행사에 참석할 전망이다.

롯데월드 측도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지하고 "일반 손님들의 입장 및 이용이 제한되며,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안내했다
롯데월드 시설 전체가 대관되는 것은 1989년 개관 이후 처음이라고 롯데월드 측은 밝혔다.

유도무기 전문업체인 LIG넥스원은 지난해 매출 2조3천86억원으로 처음 2조원을 넘겼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천864억원, 1천440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말 기준 수주 잔액은 19조5천934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7조5천억원 넘게 증가해 20조원에 다가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