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장내 유익균 증진 '락토바이브'
계절이 바뀌는 시기엔 흔들리기 쉬운 면역을 붙잡아야 한다. 널리 알려져 있다시피 면역세포의 70~80%는 장에 몰려 있다. 장의 유익균을 늘리고 유해균의 활동을 억제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의미이다.

대다수의 사람은 장 건강을 바로잡기 위해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섭취한다. 많은 소비자는 보장 균 수를 중심으로 판단해왔으나, 전문가들은 생존력이 높아 장 속에서 자생할 수 있는 균주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동아제약은 이에 생존력이 높은 EPS 특허 균주를 담은 ‘락토바이브’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EPS 균주는 가천대학교와 동아제약의 공동 연구로 개발됐다. 지난해 한 국제 학회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EPS 유산균은 뛰어난 내산성과 내답즙성, 내췌장액성을 바탕으로 몸속 마이크로바이옴에 적응하는 능력을 갖췄다. 개인별 고유의 미생물 생태계와 조화롭게 공생한다는 점에서 보다 근본적인 접근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PS유산균은 연구에서 프리바이오틱스 이눌린보다 장내 유익균주인 락토바실러스균은 3.2배, 비피더스균은 13배 더 증진하는 효과를 증명했다. 유해균 생장 억제 활동은 최대 67%로 나타났다.

동아제약은 락토바이브 전 품목에 EPS 균주를 담았다. 락토바이브 패밀리는 가족 모두가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는 요구르트 맛 분말이다. EPS 균주를 가장 많이 담은 락토바이브 프로는 하루 한 캡슐만으로 100억 CFU를 채울 수 있다.

두 제품은 모두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꼭 필요한 아연을 1일 영양성분기준치 100%로 담고 있어 환절기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