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온다는 소식에 싹 바꿨다…고척돔 '꽃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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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오는 20~21일 고척돔에서 진행
오는 20~21일 고척돔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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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우선 프로 야구 선수들이 최고의 활약을 할 수 있도록 시설을 재정비했다. 개장 9년 만이다. 시는 시 산하 시설공단과 MLB 구단의 야구장 흙과 잔디 상태를 관리하는 전문가(그라운드 키퍼)와 협업해 구장 인조 잔디 전체(1만1493㎡)를 새로 깔았다. 충격흡수율과 평탄도 등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색상도 단색에서 투톤의 세련된 디자인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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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주최 측인 MLB도 총 400여명을 안전 요원을 경기장 내외부에 투입하기로 했다. 프로야구 경기에 통상 배치되는 인력 수의 3배가 넘는다고 한다. 서울시와 구로구, 경찰 등은 인력 150여명을 추가 투입해 현장 안전관리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경기장 주변에서 위조 상품을 판매하는 불법 상인들에 대한 단속도 실시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경기 기간 전국에서 상인들이 보따리를 들고 몰릴 수도 있다"며 "민생사법경찰단 등과 함께 경기장 주변을 중심으로 단속과 계도 활동을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