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주가 강세다. 테슬라가 4분기에 사상 최대 인도량 기록을 갈아치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간밤 뉴욕증시에서 전기차 관련 종목들이 동반 상승한 영향이다.24일 오전 9시33분 현재 에코프로빙메은 전일 대비 5200원(4.53%) 오른 12만원에, 에코앤드림은 1550원(6.81%) 상승한 2만4300원에, 에코프로머티는 1800원(2.55%) 뛴 7만24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이외 POSCO홀딩스(1.91%), 대주전자재료(1.77%), 나노신소재(2.4%), 윤성에프앤씨(4.08%), 포스코퓨처엠(1.86%) 등 2차전지 소재 관련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삼성SDI(1.56%)도 강세다.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2.27% 상승한 걸 비롯해 전기차·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대체로 상승한 영향이다. 테슬라 주가는 바클레이스가 4분기 차량 인도량이 사상 최대치인 51만5000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상승세를 탔다. 주요 전기차 관련 종목들도 리비안이 0.58% 하락한 걸 제외하면 대체로 상승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이수페타시스 주가가 오르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유상증자 증권신고서를 재차 반려하자 철회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24일 오전 9시16분 현재 이수페타시스는 전일 대비 2100원(7.97%) 오른 2만8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2만94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유상증자 철회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금감원은 이수페타시스가 제출한 유상증자 증권신고에 대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고 공시했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서 심사결과 증권신고서의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않거나 중요사항에 대해 거짓 기재 또는 표시가 있는 경우, 중요사항이 기재 또는 표시되지 않은 경우 등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판단을 저해하거나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경우에 해당해 정정신고서를 요구했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지난 2일에도 이수페타시스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를 반려했다. 직후 거래일인 3일 이수페타시스는 26.78% 급등했다. 이수페타시스는 금감원의 1차 정정 요구에 따라 정정신고서를 제출했지만, 논란이 된 5000억원대 유상증자 규모와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자금조달 목적 중 제이오 인수 등에 대한 변경 없이 그대로 유지했다.지난달 이수페타시스는 제이오의 지분 인수를 위해 5000억원대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의 수가 기존 발행 주식 수의 31.8%에 달했다. 이에 기존 주주들의 지분가치가 희석될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