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와 인성병원이 지역 응급 의료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춘천시-인성병원 '응급실 24시간 개방' 협약…공백없는 의료지원
육동한 춘천시장은 12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인성병원과 응급의료시설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성병원은 24시간 응급실을 지속적으로 운영, 응급환자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춘천시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응급의료시설에 대해 필요한 행·재정 지원을 한다.

애초 양 기관은 의료계 집단행동이 해소될 때까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기로 협의했다가 주민을 위해 지속해 문을 열기로 한 것이다.

인성병원은 지난달 27일부터 응급실 24시간 운영에 들어갔고, 이후 지역 내 대학병원 응급실에 경증 환자의 이용률은 줄었다.

춘천시 관계자는 "인성병원 응급실은 전문의가 상주하며 환자 응급 의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응급 의료를 위해 수시로 의료체계를 점검하고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