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수도권선거 정말 고민…민주당 잘못 반사이익으론 안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與, 새 어젠다 내세워 수도권 구도 재편해야…민심과 여의도 연결 다리 역할할것"
원희룡 "범죄자 위해 1인 정당으로 타락한 민주당 심판해야" 국민의힘 4·10 총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나경원 전 의원은 12일 "수도권 선거(구도)를 재편해야 한다.
새로운 어젠다를 제시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나 전 의원은 이날 동작구 사당동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아쉬운 점도 몇 개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전 의원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어떠한 역할을 해서 수도권 선거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정말 고민이 많다"며 "선거는 당 지지율도 중요하고 정부의 행보도 굉장히 중요한데 풀어야 할 숙제가 있다"고 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못해서 반사이익 얻는 것으로 만족해서는 안 된다"면서 "민주당은 발목 잡는 정치를 하는데 (우리는) 새로운 담론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당의 선대위원장 요청을 고사했었지만 총선 승리가 중요하고 대한민국 미래를 보면 의미 있는 일이어서 수락했다"며 "당을 위해 헌신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숙청 공천'으로 새롭게 결집하는 모습이 됐다"며 "국민의힘도 전략적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함께한다는 메시지가 필요해서 공동선대위원장을 꾸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을 돌아다니다 보면 굉장히 경제가 어렵다"며 "내가 들은 민심과 여의도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했다.
선거 전략에 대해선 "선거라는 게 전체가 중요할 수 있고 한 곳에서 불을 붙여서 가는 방법도 있는데 유연하고 전략적으로 하겠다"며 "어떤 것이 당에 가장 기여하는 일인지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개소식 축사에서 "나 전 의원에게 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여러 차례 전화했지만 동작을 지켜야 한다고 고사했다"면서 "내가 읍소해 모시게 됐다.
총선 승리의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과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게 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페이스북에서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계양에서 우리 정치의 가장 큰 걸림돌을 치우고 인천의 승리, 대한민국의 승리를 끌어내는 데 모든 힘을 다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천 계양을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맞붙는다.
원 전 장관은 "우리 정부가 모든 일을 다 잘했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오늘날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근본 원인은 범죄자를 지키기 위해 철저히 사당화된 민주당이 국회를 압도적 다수로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총선은 범죄자를 위해 사실상의 1인 정당으로 타락한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국회와 민주당을 정상화하고 정치를 정상화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원희룡 "범죄자 위해 1인 정당으로 타락한 민주당 심판해야" 국민의힘 4·10 총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나경원 전 의원은 12일 "수도권 선거(구도)를 재편해야 한다.
새로운 어젠다를 제시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나 전 의원은 이날 동작구 사당동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아쉬운 점도 몇 개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전 의원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어떠한 역할을 해서 수도권 선거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정말 고민이 많다"며 "선거는 당 지지율도 중요하고 정부의 행보도 굉장히 중요한데 풀어야 할 숙제가 있다"고 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못해서 반사이익 얻는 것으로 만족해서는 안 된다"면서 "민주당은 발목 잡는 정치를 하는데 (우리는) 새로운 담론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당의 선대위원장 요청을 고사했었지만 총선 승리가 중요하고 대한민국 미래를 보면 의미 있는 일이어서 수락했다"며 "당을 위해 헌신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숙청 공천'으로 새롭게 결집하는 모습이 됐다"며 "국민의힘도 전략적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함께한다는 메시지가 필요해서 공동선대위원장을 꾸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을 돌아다니다 보면 굉장히 경제가 어렵다"며 "내가 들은 민심과 여의도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했다.
선거 전략에 대해선 "선거라는 게 전체가 중요할 수 있고 한 곳에서 불을 붙여서 가는 방법도 있는데 유연하고 전략적으로 하겠다"며 "어떤 것이 당에 가장 기여하는 일인지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개소식 축사에서 "나 전 의원에게 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여러 차례 전화했지만 동작을 지켜야 한다고 고사했다"면서 "내가 읍소해 모시게 됐다.
총선 승리의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과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게 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페이스북에서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계양에서 우리 정치의 가장 큰 걸림돌을 치우고 인천의 승리, 대한민국의 승리를 끌어내는 데 모든 힘을 다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천 계양을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맞붙는다.
원 전 장관은 "우리 정부가 모든 일을 다 잘했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오늘날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근본 원인은 범죄자를 지키기 위해 철저히 사당화된 민주당이 국회를 압도적 다수로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총선은 범죄자를 위해 사실상의 1인 정당으로 타락한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국회와 민주당을 정상화하고 정치를 정상화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