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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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8년 내 100조원 시장으로 커질 ‘로봇용 소프트웨어(SW)’ 시장을 잡기 위해 도전에 나섰다. LG전자는 12일 “AI 기반 자율주행 로봇 개발업체 베어로보틱스에 6000만달러(약 785억원)를 투자할 것”이라며 “지분 매입이 완료되면 최대주주가 된다”고 발표했다.

‘LG 클로이’ 등 서비스 로봇 제조 능력을 갖춘 LG전자가 베어로보틱스에 눈독을 들인 이유는 소프트웨어 시장을 겨냥해서다. 베어로보틱스가 세계 식당에 서빙용 자율주행 로봇을 공급하며 쌓은 ‘로봇 제어’ 및 ‘연결 기술’을 활용해 로봇 SW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이다.

황정수/김채연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