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를 이용하는 스무 살 청년들은 최대 한달 간 일반석 요금으로 특실 좌석에 탑승 가능하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다음달 1일 KTX 개통 20주년을 맞아 KTX와 동갑인 스무 살 고객을 위한 '특실 업그레이드 쿠폰'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은 올해 1월과 2월 KTX를 이용한 2004년생 청년 약 7만 명이다. 코레일은 해당 기간 중 KTX를 많이 탄 20명에게 4월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특실 업그레이드 1개월 쿠폰'을 지급하고, 무작위로 추첨한 2,024명에게는 '특실 업그레이드 1회 쿠폰'을 증정한다.

이벤트 당첨 결과는 오는 14일 모바일앱 '코레일톡'과 코레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에게는 개인별 문자 메시지로도 통보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교통수단으로서 안전하고 편리한 열차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4년 4월 1일 세계 다섯 번째로 개통한 KTX는 현재 전국 8개 노선, 69개 역에 정차하며 하루 평균 23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코레일, 2004년생 청년에게 KTX 특실 업그레이드
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