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한양' 수주전 치열…윤영준 현대건설 대표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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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에게 "초격차 랜드마크 지을 것" 당부
오는 23일 시공사 선정 전체회의 앞둬
오는 23일 시공사 선정 전체회의 앞둬

14일 업계에 따르면 윤 대표는 지난 13일 여의도한양 사업지를 방문해 현장 임직원에게 “초격차 랜드마크 건설이라는 목표 아래 현대건설만의 독보적인 실력을 바탕으로 선택받도록 하고, 내 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여의도한양은 지난해 1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됐다. 용적률 600%, 최고 56층 이하 992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도록 정비구역 지정안이 최종 결정됐다.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여의도 최초의 고층 재건축 사업장 수주를 위해 입찰에 참여했다. 지난해 10월 시공사 선정 절차가 한 차례 중단됐다. 올해 재개돼 오는 23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전체 회의가 있을 예정이다.
윤 대표는 이 자리에서 “원가를 초과하더라도 소유주에게 제시한 최고의 품질과 개발이익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현대건설만의 하이퍼엔드(최고급) 특화 상품으로 거듭날 것”을 말했다.
현대건설은 여의도한양의 새 단지명을 ‘디에이치 여의도퍼스트’를 제안했다. 글로벌 설계 디자인 그룹 SMDP와 세계 제일의 조경 디자인 그룹 SWA와 협업해 한강 조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단지 주변의 쾌적한 자연을 조경에 담아 힐링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