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S-BRT 공사 4월까지 마무리하겠다"…4∼5월 임시 개통
경남 창원시는 원이대로 S-BRT(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사업 공사를 오는 4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S-BRT 구축사업은 버스전용차로와 우선 신호 등을 도입해 시내버스가 지하철 수준의 정시성·신속성을 갖추고 달리도록 한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원이대로 구간에 먼저 S-BRT 공사를 진행해왔는데, 예년보다 많은 125일간의 강수와 그로 인한 포트홀 발생으로 도로 파손 복구공사가 추가로 진행되는 탓에 공사일정이 다소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시는 공사 품질을 확실히 담보할 수 있도록 공무원들로 구성된 품질관리팀을 완공까지 현장에 상주시킬 계획이다.

시는 4월에 공사가 끝나면 도로부터 준공검사를 받은 뒤 신호체계 운영 확인 등을 위한 임시 개통 절차를 거쳐 본 개통에 들어가기로 했다.

임시 개통은 이르면 4월 말에서 5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개통 이후 6개월가량 운영 효과 등을 분석한 뒤 나머지 구간에 대한 S-BRT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정호 신교통추진단장은 "공사를 차질없이 마무리해 나가고 S-BRT 공사 품질을 철저히 관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