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강세에 코스피 2700 돌파…분산투자 수요 몰린 것"-유안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 증권사 강대석 연구원은 "신흥국 증시에서는 중국이 부진한 영향에 (자산) 쏠림이 강하지 않은 편이지만 선진국에서는 미국을 중심으로 쏠림이 심화됐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글로벌 전체로 보면 미중 탈동조화(디커플링)로 인해 쏠림의 기울기가 더 가파르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상승도 분산투자 확대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결국 미국 증시 중심, 인공지능(AI)을 비롯한 테크 중심으로 쏠림이 심화된 데 따른 분산투자 수요의 일환인 것으로 판단한다"며 "국내 증시에서도 대형주 쏠림이 나타난 편이지만 미국 증시에 비해 부담은 훨씬 적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