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소통의 장' 강원 고성군, 2024 문화반상회 운영
강원 고성문화재단은 생활 전반에 관한 주민 의견을 모으고자 올해 '문화반상회'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문화반상회는 고성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재작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회의 주최자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반상회를 신청해 승인을 얻은 뒤 모임을 갖고, 회의록과 회의 사진을 제출하면 10만원을 지원받는다.

다양한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회의비 지원은 2차례로 제한한다.

회의 주제, 시간과 장소, 모임 대상 등은 자유롭게 정할 수 있지만, 미풍양속을 해치거나 단순 친목 도모, 종교나 정치 주제는 선정하지 않는다.

재단은 주요 회의 주제를 뽑아 찾아가는 원탁회의 의제로 활용할 계획이다.

고성문화재단 김소영 주임은 "고성의 더 나은 문화 환경을 위해 주민이 직접 고민해온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겠다"며 "이를 지자체가 함께 숙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