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2026년 펨테크 산업 육성 사업'을 함께 이끌어갈 운영기관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펨테크란 여성(femal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여성을 위한 기술·상품·서비스 관련 산업을 말한다. 이 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으로, 여성의 건강·돌봄·일·삶의 질과 직결된 펨테크 산업을 국가 전략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여경협이 주관한다.여경협은 펨테크 분야의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예비)창업기업과 고도화 단계의 유망기업을 발굴해, ‘사업화 자금 지원–투자 연계–판로 확대’로 이어지는 전주기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모집 규모는 운영기관 총 3개사를 선정한다.선정 대상은 액셀러레이팅·투자유치·후속지원 성과와 중기부 주요 사업(TIPS, COMEUP 등) 연계 네트워크를 갖추고, 참여기업의 성장단계별 프로그램을 실효성 있게 운영할 수 있는 기관이다.신청 접수는 3월 9일 오후 4시까지다. 신청방법 등 세부사항은 여경협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여경협은 이번 공고를 통해 운영기관을 먼저 선정한 뒤, 지원 대상인 펨테크 기업은 3월 이후 별도 공고를 통해 모집할 계획이다.박창숙 여경협 회장은 “이번 운영기관 모집은 단기 성과 중심이 아닌, 기업의 성장 이후까지 함께할 수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를 찾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펨테크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전문성과 네트워크, 실행 역량을 갖춘 운영기관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신세계까사의 프리미엄 리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가 글로벌 디자이너들과 협업 작품을 선보이는 ‘디자이너스 컬렉션’의 신제품을 10일 출시했다.까사미아는 2020년 밀라노에서 활동 중인 스페인 디자이너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 일본의 가구 디자이너 ‘미키야 고바야시'와 손잡고 각각 ‘아우로라’와 ‘MK’ 시리즈를 출시한 바 있다. 이는 까사미아가 신세계 편입 이후 전개한 상품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프리미엄 디자인 가구 브랜드로의 시장 입지를 확고히 하는 하나의 계기가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그 중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는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5대 디자이너 중 하나로 손꼽히는 거장이다. 가구, 공간 디자인부터 그래픽, 산업 디자인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세계 디자인 시장을 이끌고 있다.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 ‘까시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10여년 간 활동 중이며, 알레시, 비앤비이탈리아, 바카랏, 보피, 카르텔, 모로소, 몰테니, 플로스 등 유수의 글로벌 가구·리빙 브랜드, 루이비통, 페라가모 등 패션하우스와 호텔 및 리조트, 자동차 브랜드까지 다양한 분야와 디자인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파트리시아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독창적인 실루엣과 컬러·소재의 대담한 믹스매치로 그녀만의 유니크한 스타일의 가구를 선보인다. 그녀의 작품들을 살펴보면 곡선과 직선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진 독특한 형태감과 더불어 철재, 유리, 스톤, 섬유 등 자연에서 채집하여 가공한 다양한 소재들의 서로 다른 질감이 조화를 이룬다. 또 전통과 공식에 구애받지 않고 시도한 다채
쿠팡의 모회사 쿠팡Inc에 투자한 미국 투자회사 세 곳이 한국 정부를 상대로 국제투자분쟁(ISDS) 중재를 추가로 요청했다. 지난달 그린옥스, 알티미터 등 2곳이 ISDS 중재와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조사를 요청한지 3주 만이다.12일 미국 투자회사인 에이브럼스캐피털, 듀러블캐피털, 폭스헤이븐은 한국 정부에 ISDS 중재 의향요청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식 입장문에서 "한국 정부의 과도한 규제 감시와 선택적인 행정 조치로 미국 주주들이 수십억 달러의 시가총액 손실을 봤다"며 "쿠팡은 한국에서 운영 중인 한국 회사나 중국 경쟁사에 비해 차별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에이브럼스캐파털과 듀러블캐피털, 폭스헤이븐은 쿠팡 보통주(Class A) 기준 지분율이 각각 0.79%, 1.56%, 0.65% 수준이다. 앞서 지난달 22일 그린옥스, 알티미터는 한국 정부가 쿠팡을 차별적으로 대우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위반다며 USTR에 한국 정부의 쿠팡 관련 조치를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ISDS 중재 의향서도 한국 정부에 제출했다. 미국 내 투자회사들이 잇달아 USTR에 정식 제소하면서 최근 미국 정치권에서도 쿠팡 비호 여론이 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빌 해거티 상원의원(공화당)은 지난 9일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가 쿠팡에 대한 한국 정부의 불공정한 대우를 따져보겠다고 밝혔다. 쿠팡 정보유출 사태가 한미 통상 문제로 번진 가운데 갈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 정부와 정치권도 쿠팡 사태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전날 국회 대정부 질의에서 미국 하원의